[2026.03.18 마인드포스트 기재]한국 정신장애인의 치열한 생존 기록, 영국 캠브리지 의대 교수의 마음을 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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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6-04-14 14:45본문
[기사원문 : 한국 정신장애인의 치열한 생존 기록, 영국 캠브리지 의대 교수의 마음을 훔치다 > 뉴스 | e마인드포스트]
영국 캠브리지 의대 교수가 한국의 ‘당사자연구’에 주목한 까닭은?
청주정신건강센터, 오는 23일 나루토 파쿤 와니치 교수 초청 온라인 강연 개최
“치료의 객체에서 연구의 주체로”… 한국형 당사자연구의 세계적 확장 가능성 모색
한국의 정신장애인 당사자연구가 지역사회를 넘어 세계적인 석학의 주목을 받고 있어 화제다. 단순히 병을 관리하는 차원을 넘어 당사자가 스스로의 고통을 연구하고 언어화하는 한국의 독특한 실천 모델이 영국 정신건강 시스템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정신건강센터는 오는 3월 23일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 병원(Cambridge University Hospitals NHS Foundation Trust) 정신과 의사이자 연구원인 나루토 파쿤 와니치(Naruto Pakun Wanichi) 교수를 초청해 ‘한국 당사자연구의 혁신적 여정’을 주제로 온라인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한국의 당사자연구가 어떻게 발전해 왔으며, 이것이 서구 정신의학계에 어떤 시사점을 줄 수 있는지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청주정신건강센터 관계자는 “일본 베델의집 당사자연구를 도입하여 한국 사회의 토양에 맞게 깊이 있게 발전시켜 왔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한국의 당사자연구는 일본의 모델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 특유의 역동적인 장애인 권익옹호 운동과 결합하며 독자적인 생존과 회복의 문법을 만들어왔다. 센터 측은 “정신장애인 권익옹호 운동과 긴밀히 연계하여 당사자의 목소리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정신장애인을 치료의 대상이 아닌 ‘삶의 연구자’로 바라보는 관점이 영국 의료 현장과 만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나루토 파쿤 와니치 교수는 한국 당사자연구의 생생한 현장성에 깊은 감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와니치 교수는 “한국 당사자연구의 역동적인 발전 과정과 독특한 특징, 그리고 생생한 실천 사례들이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강연을 통해 한국의 경험이 영국 정신건강 시스템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탐색할 예정이다. 와니치 교수는 “한국의 경험이 영국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새로운 희망을 찾아 떠나는 역사적인 여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연을 주최하는 청주정신건강센터는 이번 만남이 당사자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지역사회 통합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최 측은 “지역사회에서 당당하게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통합적인 삶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정신장애인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이웃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당사자의 언어로 풀어내는 과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당사자가 주인공이 되는 연구, 함께 그려나가는 회복의 지도를 보여주겠다”고 전망했다.
행사는 2026년 3월 23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된다. 정신건강 관련 종사자는 물론 당사자연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새로운 희망을 찾아 떠나는 이 역사적인 여정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가비는 1인 10,000원이며 농협 계좌(351-0319-3006-13, 예금주: 청주정신건강센터)로 입금하면 된다. 등록 기간은 3월 20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이며,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해 구글폼을 작성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문의 사항은 청주정신건강센터(043-285-0102)로 연락하면 된다.
이번 초청 강연은 한국의 정신장애인들이 흘린 땀과 눈물이 단순한 증상의 호소가 아니라,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지식 자산임을 증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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